천안우체국 집배1실 이영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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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집배업무를 담당하면서 그동안 희생정신과 베풂을 몸소 실천하고 있던 천안우체국 집배1실 이영희 실장은 그를 칭찬하는 사람들을 통해 함께 따라붙는 수식어도 많다. 집배실의 환경관리사에 민원해결사, 사회공헌활동의 선구자 등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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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천안시 쌍용동 지역의 관내 천안시 노인종합복지관 부설 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는 소속 어르신들에게 매달 정기적인 후원금을 남모르게 지원해 왔으며, 같은 동 주공7단지 1차 아파트 경로당에는 정월대보름 행사 비용 등에도 후원을 해주면서도 익명으로 도와 그 사실들을 안 해당 주민들에게 효행공적비까지 선사받기도 했으며, 후원과 선행 등이 알려지면서 2009 천안웰빙식품엑스포 현장에서는 천안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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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덕망과 인격, 성실함은 집배원업무를 시작해 30년간 충실히 맡은 역할을 담당하면서 30년 세월에 집배1실장까지 오르게 된 사실을 보면 잘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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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이상주라고 소개하고 글을 올린 인터넷우체국 고객게시판의 이영희씨 추가 미담 사례를 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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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사 냇가 다리 밑에 살면서 몸도 행색도 불편한 황기영씨가 지난 12월20일 경 집근처 쓰러져 있기까지 하자 이영희 실장님 자택으로 옮겨 약을 사서 먹이고 보살피며 의류와 식사대접뿐만 아니라 동거인으로 함께 생활하면서 친동생처럼 몸을 살펴 지체장애3급 판정을 받는데도 힘을 써주는 등 어려운 처지에 처한 사람을 친 가족처럼 선뜻 도와준다는 게 정말 놀라운 일이였습니다.

아들만 7형제 중 장남. 일찍 부모님까지 여의며 19살부터 한집안의 가장이 되어 넉넉하지 않았을 환경에서부터 이제껏 한결같이 늘 기쁜 마음으로 봉사와 후원을 해 오신 이영희 실장님이 너무 존경스럽고 자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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