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점 시책사업 1400억 들여 연수·금릉동 교통난 해소

충주 동부외곽순환도로 일부구간이 23일 개통된다.

시는 지역균형발전과 도심지 교통량 분산을 위해 총사업비 1400억 원을 투입해 역점 시책사업으로 동부외곽순환도로를 추진해왔다.

시에 따르면 공사 중인 2㎞ 구간 중 현대아이파크 아파트~현대힐스테이트@ 1.2㎞와 금릉동 국민정비타운~금릉초교 구간 0.38㎞에 대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연수동과 금릉동 일원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23일 우선적으로 개통키로 했다.

시는 동부외곽순환도로의 마무리 구간이 될 팽고리산길~충원대로 0.5㎞ 구간은 대절토 사면으로 인한 도시미관을 고려,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 이후에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호암택지개발지구에 포함된 3.1㎞에 대해서는 택지개발사업과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동부외곽순환도로는 단월동 충민대로부터 금릉동 충원대로까지 총연장 10.3㎞를 연결하는 공사로 지금까지 4.7㎞ 구간이 개설됐으며, 공사 중인 2㎞, 미 개설구간 3.6㎞가 남아있다.

한편, 시는 천안함 침몰사고 등과 관련해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에 대한 별도의 개통식을 갖지 않기로 했다.

충주=윤호노 기자 hono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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