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현 충북교육감 예비후보 공약 발표
'1등 충북교육 특별도 실현'을 모토로 하고 있는 김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공약 중 하나인 '교원업무지원센터 설립'을 발표하고 "만성적인 교원의 잡무를 뿌리째 뽑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교원이 일시적으로 처리해야 할 교육행정업무, 전산정보업무, 각종 물품 공동구매 지원, 개인적 가사 등을 본인 희망에 따라 최소한의 비용으로 처리해 줌으로써 학생지도에만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이 센터는 청주, 충주, 옥천, 음성 등 4개 거점지역에 마련되며 이 재원은 폐교 매각대금, 교육사업비 절감액, 공동구매 이익금, 특별교부세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며 소요예산은 40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며 "이를통해 감독과 통제 위주의 모습을 버리고 교육현장 지원에 초점을 맞춰 체질개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와는 별개로 "수많은 정책으로 인해 교사들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며 "업무경감 차원에서 중앙부처의 정책을 답습하지 않고 충북교육환경에 맞는 정책을 선별해 대폭적으로 단순화시켜나갈 것"이라는 뜻을 보였다.
김 예비후보가 전국 최초로 설립의지를 밝힌 교원업무지원센터는 대학에서 연구비나 간접지원비를 연구지원센터에서 운용하는 것과 동일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최소한의 비용을 교원이 부담하고 분야별 전문인력이 업무를 대행하도록 해 교원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