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복(53) 영동군수가 "민선4기 착수한 시책 등을 알차게 마무리 짓기 위해 다시 한 번 군수에 출마하겠다"며 재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군수는 지난 20일 영동군청 군정홍보실서 기자회견을 갖고 "임기 중 육군종합행정학교를 유치하고 영동ㆍ주곡산업단지, 황간물류단지 등 발전기반을 구축했고, 2150억 원이던 재정규모를 3300억 원으로 키웠다"며 "이를 토대로 지역발전을 더욱 앞당기기 위해 군수에 재출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같은 자유선진당 소속인 한용택 옥천군수가 최근 비리혐의로 낙마하고 이향래 보은군수도 건강문제로 불출마설이 나도는 것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참으로 안타깝고 애석한 일"이라며 "우리 지역 선거구도에는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군수는 이날 오후 영동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해 군수직무가 정지됐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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