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공모 응하지 않아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한나라당의 충남지사 추가 공모에 끝내 응하지 않았다.

한나라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1일 오후 5시까지 추가 공모 신청을 받았지만, 이 전 지사는 응모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공천 작업이 진행 중인 충남지사 후보는 지난 1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해춘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뿐이다.

공심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어서 이 자리에서 박 전 이사장을 공천할 지, 공천을 좀 더 미룬 채 이 전 지사를 고려해 문을 열어 둘 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나라당 충남도당은 이날 이 전 지사의 전략 공천을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 건의키로 했다.

충남도당은 이날 “6·2 지방선거에 이 전 지사를 도지사 후보로 전략 공천해야 한다는 건의서를 중앙당 공심위에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미 지난 14일 충남도당 당협위원장, 운영위원, 도의원 등 100여 명의 건의서가 중앙당에 전달된 상태”라며 “이번 건의서는 1차 공천 확정자 및 여성위원회 등 1300여 명이 추가로 참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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