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다음달 1일부터 결식아동에게 지급하던 종이급식권을 전자카드인 '꿈자람 카드'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급식지원은 종이 급식권(식품권)을 제작, 사용토록 해 결식아동들에게 열등감을 조성하고 용도 이외로 사용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되었으며, 급식 제공업체의 급식권 회수, 청구 등 대금결재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도입되는 전자카드 운영체계는 급식 가맹업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카드사용 및 청구내역을 온라인으로 수시 조회하여 대금을 결제 처리하는 방식이다.

또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1일 사용 한도액을 정해 결식아동이 매일 매일 이용토록 했다.

전자카드 도입으로 운영의 편리성이 증대되고 결식아동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급식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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