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희망근로사업 저소득층 지붕교체 등

충주시가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와 지붕 교체 등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가구의 도배와 장판교체 등의 집수리 사업과 노후 슬레이트 지붕을 칼라강판으로 교체해 주는 슬레이트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살미면 외 5개 읍·면·동에서 133가구 대상의 집수리와 주덕읍 외 13개 읍·면·동 63가구를 대상으로 슬레이트 지붕을 개량했다. 이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실적이다.

시는 집수리 사업의 경우 지난달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60여 가구의 벽지와 장판을 교체했으며, 슬레이트 지붕개량은 이달 초부터 시작해 오는 6월말까지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희망근로자의 직접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 참여로 저소득층 가정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희망근로자 자신들도 사랑 나눔의 기쁨과 근로 성취감을 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윤호노 기자 hono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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