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들 사무소 개소 등 행보 분주 반면
선거전 시점 고심… 현직 프리미엄 활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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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2일 치러지는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들의 행보가 분주해지기 시작한 가운데 현직인 이기용 도교육감이 언제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충북도교육감 선거에는 김병우 현 충북도교육위원과 김석현 전 전남부교육감 그리고 현직인 이기용 도교육감 등 3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중 김석현 전 전남 부교육감은 지난달 25일 가장 먼저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데 이어 31일에는 충북도교육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석현 예비후보는 또 이달 14일 자신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졌으며 21일에는 선거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병우 현 충북도교육위원도 지난달 29일 선관위에 등록을 마치고 곧바로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병우 예비후보는 이달 들어 지난 15일 친환경무상급식 전면시행 주장, 19일 장애아동교육에 대한 개선안 제시 등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10대 핵심공약 릴레이 기자회견'을 하며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렇게 2명의 예비후보들이 발 빠른 행보를 보이면서 현직인 이기용 교육감은 언제 사퇴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에 돌입할지에 상대 후보 진영은 물론 시민들까지도 궁금해 하고 있다.

현재 이기용 교육감은 언제까지 근무할 것인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사직 시기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까지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는 너무 일찍 사직할 경우 선거 조기과열과 행정공백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반면 지나치게 늦게 사직하면 가뜩이나 다른 선거 출마자에 비해 광범위한 지역구와 체계적인 관리에 허점이 발생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정우택 충북도지사가 당초 오는 22일 현직에서 사퇴하고 선거에 몰입할 예정이었으나 20일 사퇴를 연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 교육감도 정 지사와 함께 현직 단체장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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