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서 행정 20·구조대원 9명 배치

당진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당진소방서(서장 최경식)가 지난 6일 개서식을 갖고 화재예방 요원 등 행정인력 20명과 119 구조대원 9명이 배치돼 첫 업무를 시작했다.

특히 그동안 서산소방서에서 처리해 오던 당진지역 소방업무를 앞으로는 당진소방서에서 처리하게 돼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지역 재난방재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화재진압과 구조활동 등 재난수습 활동은 물론 화재 등 재난발생의 예방활동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소방서 청사는 30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3월 준공목표로 당진읍 채운리 118-5번지(충남방송 앞)에 연면적 626평 규모로 현재 신축 설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소방서는 2과 5담당, 2파출소(10대기소), 1구조대로 조직됐으며 소방공무원 93명을 비롯한 의무소방원 9명, 의용소방대원 600명 등 702명의 인원과 35대(펌프 17, 물탱크 2, 굴절 1, 구급 11, 기타 4)의 장비, 241개소(소화전 175, 급수탑 6, 저수조 38, 비상 소화장치 22)의 소방용수를 갖추고 있다.

또 지난해 당진지역 법정 소방대상물은 ▲특수장소 2747개소(근생 1383, 숙박 91, 공장 260, 기타 1013) ▲대형화재 취약대상 6개소(숙박 1, 공장 5) ▲위험물 제조소 등 476개소(제조소 2, 주유소 88, 일반 16, 판매 23, 저장 173, 이동174) 등 총 3229개소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당진지역에서는 지난해 108건의 화재가 발생해 12명(사망 10명, 부상 2명)의 인명피해와 7억9529만6000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75건의 사고가 발생, 94명(화재 1, 사고 5, 교통사고 57, 기타 31)이 구조대에 구조됐고 3102건 3302명(만성 533, 급성 1106, 교통 772, 기타 891)이 구급대의 도움을 받았다.

초대 당진소방서장으로 부임한 최경식 서장은 "27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터득한 이론과 현장 경험을 접목시켜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예방행정에 중점을 두겠다"며 "특히 최상의 소방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의 여망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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