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는 셋… 후보는 아홉

연기지역 역대 선거 중 가 선거구가 가장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3명을 선출하는 가 선거구 예비후보는 총 9명이며 모두 화려한 경력 등을 갖추고 있어 만만치 않다.

예비후보 중 한나라당 친박계 강용수 후보(57)와 민주당 김부유 후보(46)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시고 와신상담 재도전장을 냈다.자유선진당 소속 김학현 현 군의원(63)과 조선평 현 군의원(69)은 6선을 위해 도전을 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끌고 있는 예비후보로는 전 조치원고등학교 교감으로 정년을 한 자유선진당 홍문표 예비후보(62)다. 홍 씨는 교육계에서는 최초로 출마를 선언했고 전 연기군여성단체협의회장 정준이 예비후보(52)가 국민중심연합으로 출마 했다.

이에 뒤질세라 수년간 차분히 준비를 해온 성원문화인쇄사 대표 장영석(42) 씨도 국민중심연합 공천을 신청했으며 미래희망연대에는 김광운 예비후보(41)가 도전장을 냈다.

또 심대평 국회의원 사무실에 근무중인 송지호 예비후보(31)도 국민중심연합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처럼 6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학연·지연·경력을 자랑하는 예비후보들이 난립하면서 혼탁 선거가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조치원읍 군의원 출마를 표명한 예비후보들은 신진세력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정당의 자유선진당과 국중련 후보가 누가 되느야에 따라 선거판세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9명의 예비후보중 한나라당 1명, 민주당 1명, 자유선진당 3명, 국민중심연합 3명, 미래희망연대 1명이 본선 같은 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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