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 후보 표심잡기 분주

◇ 보령시 다 선거구

보령시 남부지역에 해당하는 다 선거구(웅천읍, 남포, 성주, 미산, 주산면)는 웅천, 남포 일부 어촌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전형적인 산간 농촌지역으로 한나라당 5, 민주당 1, 자유선진당 2, 미래희망연대 2, 무소속 3명 등 13명의 예비후보가 2석을 향한 행보가 숨가쁘다.

한나라당은 전 남포농협조합장을 지낸 김원규(61) 현 EM연구회 회장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보령시육상경기연맹회장(현), 남포초등학교운영위원장에 재임중인 김충호(46)씨가 표밭을 누비고 있다.

여기에 이웃 웅천읍 출신의 박상배(51)전 한나라당 보령·서천지구당 사무국장과 웅천발전협의회장을 역임한 최영철(54)웅천새마을지도자회장, 박종만(52) 보령시새마을협의회장이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표심잡기에 분주하다.

민주당 추동신(52)주산면자치위원회 위원도 주산출신 현의원의 불출마로 지역의 프리미엄을 안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남포면 체육회부회장(현), 주민자치위원(현)인 임정수(53)씨와 전 보령시장 정책보좌실장과 5대 시의원을 지낸 웅천읍출신 김정원(61)의원이 재선을 향한 잰걸음을 하고 있다.

미래희망연대도 표일호(62) 미산면 꿈의천사 복지센터 대표와 제3대 시의원을 지낸 황경복(57) 성주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이 한판승부를 벼루고 있다.

무소속 후보군은 최진재(49, (주)영동건설 대표)씨와 4대 의원을 지냈던 박상규(53) 성주면 의용소방대장과 김유제(48) 미산면민협의회장이 각각 출사표를 던지고 일전을 준비중이다.

◇ 보령시 라 선거구

보령시 4개 선거구중 가장 인구밀도가 높아 지난 5대 선거에는 2명이었으나 1명이 늘어 3명을 선출하는 지역으로 정당, 자치단체장, 도·시의원 등의 선거캠프가 밀집되어 있는 정치1번지로 비유되는 곳이다.

한나라당은 3명의 현 의원이 출사표를 던져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김종학(50) 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재선, 김충수(57) 현 의장의 3선, 김향희(53, 비례대표) 전반기 운영위원장이 재선을 향한 물밑경쟁속에 치열한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은 인물난속에 자유선진당에서 선회한 성태용(56)전 시의원을 영입, 단독 공천하고 의지를 다지고 있다. 자유선진당도 류붕석(52) 보령시 음식업지부장과 이조열(50) 대천고등학교 운영위원이 지난 선거에서의 참패를 교훈삼아 와신상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여기에 대천신협 이사로 재임중인 정지윤(58)씨 까지 가세,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무소속 최용식(42) GM대우차판매 부여영업소 대표도 얼굴알리기에 분주하다.

보령=김성윤 기자 ksy4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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