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부터 신인까지 16명 경쟁

3명의 기초의원을 선출하는 보령시 가 선거구(천북. 청소. 오천. 주포. 주교. 청라면)는 3명의 현의원이 재선과 3선을 향해 일찌감치 물밑행보를 내디딘 가운데 무려 9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중 6명의 자유선진당 예비후보가 명함을 내밀고 있어 이들의 격돌도 관전포인트다.

한나라당은 전국도서지역기초의원협의회 수석부회장과 제5대 보령시의회 총무위원장을 역임한 편삼범(50)현 의원이 어촌지역의 탄탄한 지지기반을 발판으로 3선을 향한 표심잡기에 분주하다.

여기에 보령시 자율방범연합회장과 한국농업경영인 천북면 회장에 재임중인 박상모(47)씨와 제4대 시의회 입성에 실패했던 한나라당 보령·서천당원협의회 사무국장, 서산장학재단 사무국장인 이용렬(43)씨가 와신상담 설욕을 벼르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3대 5대의원을 지낸 김경제(55)의원과 전 청라농협조합장과 보령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이창성(63)현 의원이 재선과 3선을 향한 표밭다지기에 분주하다.

또 제4대 시의원을 지낸 김규태 (54)전 의원이 지난 선거에서 참패한후 지난 4년간 와신상담, 재입성을 위해 표밭을 누비고 있는 가운데 송학초등학교 운영위원장과 송학4리 리장을 지낸 유정덕(49)씨와 박종학(46)주교어촌계장, 김기승(49)주교면 번영회장이 출사표를 내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미래희망연대는 공무원 출신인 신병희(65)씨(전, 충남정심원 원무과장)와 3대 시의원을 지낸 강성석(53)씨가 무소속은 제 3-4대의원과 보령시재행군인회장을 역임한 김철형(63)씨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보령시의 중심지인 나 선거구는 2명 정원에 4명만이 지원, 비교적 경쟁률면에서는 약한 듯 보이지만 보령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중량급 현 의원들에 대한 3전 4기의 도전 신화냐, 수성이냐, 단한번의 도전으로 입성이냐가 관전포인트로 관심이 집중되는 곳 중 하나.

한나라당은 대천초등학교 운영위원장과 지난 4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3선의 임대식(60)의원만이 단독 입후보, ‘풍부한 의정경험으로 시민의 뜻을 반영할수 있다’ 며 4선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성과 함께 4선이라는 기록도 갱신할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유선진당의 경우 4-5대 의원을 지내며 지난 5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박영진(59)의원이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3선고지를 향한 행보속에 지난 4-5대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박상신(51)바르게살기 대천1동위원장이 당선고지를 향한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한나라당에 공천신청을 했으나 공천불만으로 무소속으로 선회한 정치신인인 이환득(55)대천1동체육회장이 출사표를 던지고 표밭을 공략하고 있다.

보령=김성윤 기자 ksy4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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