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역 자생 청년봉사단체로 지역사랑의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아산청년회(회장 김병철)는 14일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귤 400상자(시가 750만원 상당)을 아산시에 기탁했다.

지난 70년 창립해 30여년 동안 청년의 순수한 마음으로 지역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아산청년회는 사라져 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경로위안잔치를 베풀어 왔다.

또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관내 30여개 학교 결식아동의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청년들의 지역사랑 실천에 감명받은 지역 유림은 지난해 이들의 참봉사를 칭찬하는 표창을 수여했으며, 아산시도 지난 연말 표창을 수여해 청년들의 지역사랑 정신을 격려해 주었다.

김병철 회장은 "민족 명절인 설에도 외롭고 쓸쓸하게 지내는 이웃이 너무도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8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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