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선출… 현역·신인 6명 경합

3명의 기초의원을 선출하는 홍성군 가선거구(홍성읍)에는 2명의 현역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4명의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나라당에서는 김원진(50) 현 의원이 3선에 도전하고 있으며, 지난 회기에 비례대표로 군의회에 입성했던 김헌수(52) 의원이 이번에는 선출직에 도전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신선정(49) 전 홍성사회복지관장이 ‘살림정치’를 내세우며 표밭을 다지고 있으며, 자유선진당에서는 이상근(49) 제일서적 대표와 허 문(46) 홍성군재향군인회장이 표심을 잡기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또 국민참여당에서는 김기현(46) 전 믿음공인중개사 대표가 도전장을 냈다.

제5대 홍성군의회 운영위원장을 지낸 김원진 예비후보는 도청신도시 건설과 인구 유입으로 인한 구도심 공동화 대책마련, 군 행정조직의 간편화를 통한 행정력 낭비 막고 군 경쟁력 확보, 경전철 홍성까지 조기 연장, 홍성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수산물을 외지의 소비자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정책개발 유도, 대형기업 유치를 위한 정책개발 유도 등을 내세우며 3선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복지전도사임을 자처하는 김헌수 예비후보는 각 마을 경로당을 기초복지시설로 활용해 노인복지 완성, 장애인의 생산적 복지를 위해 송아지 보급·딸기사업·화훼사업을 통해 실질적 일자리 창출, 남산 맨발등산로 조성, 홍성천 주민 휴식·레저 공간 조성, 문화·예술 활성화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살림정치, 여성의 힘’을 내세우고 있는 신선정 예비후보는 부정부패 없는 투명한 홍성, 일하는 군의회, 각 분야별 주민위원회 설치 등을 통한 열린 군의회, 사회복지시설 이용버스 공용화, 공공근로체계 지역특산품과 연계한 생산적 복지시스템 개발,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공보육 활성화, 군립공원과 어린이 놀이터설치 및 관리지원조례 제정 등을 내세우고 있다.

깨끗한 의원, 똑똑한 의정활동을 표방하고 있는 이상근 예비후보는 교육예산의 점진적 확대를 통한 원어민 교사 지원 등 각종 학교지원 확대, 주민 재교육 지역대학과 연계, 각 아파트에 작은도서관을 겸한 문화공간 조성, 예술 동호인을 위한 야외 소규모 무대공간 조성,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복지증대, 장애인에 대한 각종 지원 확대, 노인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허문 예비후보는 취업정보센터 운영 및 교육훈련기관 지원을 통한 기술인 육성, 재래·상설시장 특화사업, 봉사단체 행정지원 확대, 축산업 경쟁력 강화 및 유통구조 개선, 도청이전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방지정책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깨끗한 정치, 희망을 주는 정치, 봉사하는 정치를 표방하고 있는 김기현 예비후보는 잘못된 조례를 고치고 새롭게 제정, 노인들과 하층 서민의 복지개선,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에 대한 균등한 교육을 위한 지원,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등을 표방하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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