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수 후보로 거론돼 왔던 박세복 영동군의회 의원(48·한나라당)이 불출마 선언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백의종군' 할 뜻을 비쳤다.

박 의원은 15일 영동군청 군정홍보실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동군의원 생활에 대한 마지막 소고(小考) 및 불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 4년은 지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군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작은 욕심이나 사심에 흔들리지 않고,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정당과 파벌, 학연, 지연, 혈연을 떠나 군민의 행복한 삶과 지역발전을 위해 행복한 마음으로 백의종군 하겠다"고 피력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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