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21일까지… 예산·人事등 도정전반

정부는 내달 9일부터 21일까지 13일간 충남도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인다.?

지난 99년 10월 이후 4년 4개월만에 실시되는 이번 정부 종합감사는 12개 부처가 예산, 인·허가 사항, 각종 사업, 인사 등 도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감사를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정부 각 부처는 13일 도의 업무계획보고서, 도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던 언론 보도자료, 의회 속기록, 각종 민원사항 등 감사에 필요한 자료를 모두 수집하고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각 부처에서는 이 자료를 토대로 기초조사를 벌인 후 필요한 사안에 대해 심도있는 감사 하기 위해 자료제출요구서를 보낼 계획이다.

이번 감사의 쟁점으로 예상되는 것은 예산이 다른 용도로 사용됐는지 등 예산집행의 적정성 여부, 각종 인·허가를 하는 과정에서 잡음은 없었는지, 특혜의혹 등을 집중 감사하게 된다.

공무원 인사발령을 하는 과정에서 인사요인과 승진연한, 형평성 등에 맞춰 적정하게 단행했는지 등을 감사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하게 된다. 또 국비로 추진되는 SOC사업 등의 효율성과 업자선정 과정에서의 문제점도 이번 감사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는 정부 부처에서 요구하는 자료준비와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응방안 수립에 들어갔다.

도는 투명한 감사를 위해 부처에서 요구하는 자료를 모두 제출키로 했으며, 감사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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