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조류독감 발생에 따른 양축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육계·토종닭·오리 등 수매물량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도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1차로 22만1000마리를 수매했지만 산지 육계가격 회복이 미미하고 농가가 추가 수매를 원해 이번에 물량을 확대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수매대상은 지난해 12월 15일 이전에 입식한 계열화 업체 이외의 육계·토종닭·오리를 사육 중인 일반농가이다.

추가 수매기간은 지난 9일부터 종료시점은 미정이나 도는 단기간 내 수매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수매물량은 육계 110만8000마리, 토종닭 19만2000마리, 오리 1만2000마리이고 수매가격은 닭은 생체 ㎏당 640원, 오리는 당 ㎏당 894원이다.

도는 출하 일령이 도달한 일반농가의 과체중 및 적체농가를 대상으로 우선 수매를 실시, 양축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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