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표심’ 당락 좌우

아산시에서 배방읍 다음으로 가장 빠른 발전속도를 보이고 있는 탕정면과 음봉면은 원주민과 이주민의 비율이 비슷한 지역으로 이주민들의 표심이 당락을 가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두 지역이 한 선거구를 이루고 있어 지역표의 분산여부가 이번 6·2 지방선거에서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나라당의 경우 6개 선거구 중 가선거구와 바선거구에서만 2명의 후보를 공천 내정한 것으로 봐도 나름 당선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선거구로 전 충남방적㈜기획부 과장과 은산토건㈜ 부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탕정종합사회복지관장을 맡고 있는 이홍상(62) 씨와 3, 4대 아산시의원을 역임하고 4대 아산시의회 부의장을 지내고 현재 아산시체육회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현병(53) 씨를 공천 내정한 상태이다.

민주당은 충남도당 지방자치정책위원과 탕정초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조철기(44) 씨의 출마가 확정된 상태이다.

반면 자유선진당은 국민대통합추진위원회 아산시 위원장을 지내고 현재 자유선진당 아산시디지털분과위원장인 권안식(47) 씨, 온양라이온스클럽 총무를 지내고 현재 탕정초교 총동창회 부회장인 전남수(41) 씨, 현재 음봉중학교 총동창회장과 음봉면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규혁(50) 씨, 음봉면 이장협의회장과 음봉면 농업경영인회장을 지낸 신광균(49) 씨가 공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아산=이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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