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 출사표 … 3.5대 1 경쟁

4명의 기초의원을 선출하는 서천군 나 선거구(서천읍.서면,비인면,판교면,종천면,시초면,문산면)에선 현재 14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 3.5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4명, 한나라당 2명, 무소속 4명 등이다.

한나라당 예비후보인 이준희(39) 전 서천청년회의소(JC)회장은 지난 선거 낙선 후 절치부심 꾸준히 지역구 관리를 통해 재도전에 나섰으며 유양호(63) 비인면 체육회장은 오랜 정당활동을 통한 조직력을 앞세워 지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민주당에선 현역의원 2명과 정치신인 2명이 복수공천으로 출마 채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최고 득표율로 입성한 강신훈(55) 의원이 5대 부의장을 맡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3선고지에 도전하고 있고 2선의 지용주(59) 의원도 재신임을 자신하고 있다.

임동환(42) (사)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 사무국장은 지역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오면서 젊은층의 지지에 호소하고 있으며 박성식(50) (전) 서면체육회장도 두툼한 지역 지지층을 토대로 표밭을 다지고 있다.

자유선진당에선 노령화 대책에 심혈을 기울이며 노인대학 등 지역 표지정책에 앞장서 노인층에서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는 김창규(58) 의원이 이번 선거에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포커스를 맞춘 공약을 내걸고 재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4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지만 지난 선거에서 낙선한 오세국(63) 전 의원도 고지 재탈환에 나서고 있으며 3대 서천군 의원을 지낸 임갑택(53) 전 비인농협장은 비인면을 주 지지층으로 표밭을 일구고 있다.

유진웅(54) 서면 개발위원장은 서천군 새마을 지도자 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꾸준한 지역활동을 해온 경험을 살려 이번선거에 나서고 있다.

무소속 유승길(51) 전 서천군의회 전문위원은 20년의 행정경험으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차광규(68) 범도민정책 서포터즈 협의회회장도 꾸준한 지역봉사활동으로 지지세확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상열(63) 자유수호서천군유족회 회장과 김중복(36) 서천군 4-H연합회 부회장도 출신지역의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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