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예선’ 본선만큼 치열

아산시의 중심부인 온양온천 지역인 온양 1~3동을 지역구로 하는 나선거구는 2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데 한나라당은 충무유치원 원장을 역임하고 3선에 도전하는 김응규(54) 의원 1명만을 공천해 승부수를 던졌다.

민주당 역시 현재 라인갤러리 대표인 윤지상(35) 씨의 공천을 확정하고 젊은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현재 건축사 사무실을 개업 중으로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는 김진구(53) 씨, 아산청년회 37대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환희재단(사) 환희애육원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광식(43) 씨, 3선의 시의원으로 지난 4대 아산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상남(67) 씨, 한국자유총연맹 청년회장을 역임하고 ㈜그린기업 대표인 차호열(42) 씨가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농이 복합된 아산시 다선거구는 현 아산시 국회의원인 이명수(자유선진당)의원의 출신지인 신창면이 포함되어 있어 자유선진당 공천희망자가 7명에 달할 정도로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온양천도초등학교 운영위원장과 아산시체육회 이사를 맡고 있는 전 아산투데이 김병철(45) 대표를 공천·내정했다.

민주당과 다른 정당에서 아직 뚜렷한 후보가 윤곽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자유선진당은 여성농업인 충청남도회장을 역임하고 제5대 아산시의회에 국민중심당 비례대표로 진출한 김귀영(50) 의원, 아산교육청공무원직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교육공무원 출신의 김운수(58) 씨, 자유선진당 온양4동 협의회장과 자유선진당 충청남도 대의원을 지낸 안현준(44) 씨, 한국장애인복지발전연구소장과 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지회 팀장을 맡고 있는 조성연(46) 씨, 신창 읍내리의용소방대장을 역임하고 대한적십자 아산지부 부회장을 맡고 있는 최순모(47) 씨, 현재 도고면 이장협의회장과 전국 이·통장연합회 아산시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심연수(55) 씨, 제4대와 5대 아산시의회 의원으로 3선에 도전하는 조기행(62) 현 아산시의원 등 7명이 치열한 1차예선을 치르고 있다.

아산=이봉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