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예비후보 등록 … 공천 변수

6·2지방선거에서 2명의 군의원을 선출하는 금산 기초의원 나 선거구(추부·군북·제원)는 윤재호 현 의원이 불출마를 밝힌 가운데 자유선진당으로 3명이 등록하고 있어 복수공천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군북과 제원지역에서 각각 1명의 후보가 출마한데 반해 비교적 유권자가 많은 추부지역에서 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하면서 이로인한 선거 판도 변화도 주목된다.

자유선진당은 추부면체육회장을 지낸 현직 김태경(54) 예비후보가 재선 의지를 다지며 표밭 관리에 나섰고, 추부면의용소방대 대장을 했던 전 군의원 김중환(62) 예비후보가 군의회 재입성을 위한 선거전에 돌입했다. 또 전·금산군농업경영인연합회 감사와 금산농협 이사를 맡고 있는 박병진(51) 예비후보가 제원면에서 단독으로 출마하며 지지세를 모으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전·금산군농업경영인연합회 회장과 충남도농업경영인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학(48)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고, 제3·4대 군의원을 지낸 정태권(56) 예비후보가 3선 의지를 밝히며 지난 선거 패배에 대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역시 2명의 군의원을 선출하는 다 선거구(금성·진산·복수)는 2명의 현직 의원들이 재선 의지를 밝힌 가운데 새로운 2명의 예비후보가 등장하면서 총 4명이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금산군가스협회 회장을 역임한 현직 최명수(52) 예비후보가 군의회 재입성을 위한 지지세력 규합에 나섰다. 자유선진당은 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한 현직 김복만 예비후보가 재선 의지를 다지고 있고 복수발전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장기호(55) 예비후보가 군의원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제2·3대 군의원을 지내며 3대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박화서(65) 예비후보가 3선 도전 의사를 밝히며 표밭 관리에 나섰다.

금산=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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