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맞대결-10명 경합

천안북부권(성환·성거·입장)에 속한 천안라선거구에는 전·현직 시의원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나라당에서는 유영오(45) 현 의원이 단독공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 의원은 초선이지만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맡는 등 경제 농업분야에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성환중, 천안고, 순천향대를 졸업했으며 성환읍을 주 지지층으로 하고 있다.

자유선진당에서는 주명식(63) 전 시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주 예비후보는 입장중과 천안고를 졸업하고 현재 자유선진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을 맡고있다.

라 선거구는 전체선거구가운데 출마예상자가 가장 적은 곳이지만 정식등록이 시작될 경우 후보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3명의 의원을 뽑는 천안마선거구(직산읍·부성동)는 10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는 경합지역이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소속이 5명으로 가장 많고 자유선진당 3명, 민주당과 진보신당에서 각 1명씩 등록 했다.

한나라당에는 김병학(57) 직산읍주민자치위원장과 이준용(37)천안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사무국장, 김문권(49) 바르게살기직산읍위원장 등이 공천신청을 냈다.

특히 한나라당은 여성후보로 박의정(46)천안성정초 운영위원장과 임필재(64)직산농협비상임이사 등 2명이 공천신청을 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이 가운데 2명을 최종 공천자로 확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김영수 현 시의원의 단독공천이 확정됐다. 초선인 김 의원은 참여정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천안시민단체협의회 집행위원을 맡고있다.

자유선진당에서는 이광복(48)세종시원안사수투쟁본부전략기획위원장과 정윤석(52)천안시생활체육협의회 총무이사, 맹봉재(49) 부성동체육회 이사가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진보신당에서는 이영우(45)진보신당 천안시당원협의회 위원장의 공천이 확정돼 본선준비를 하고 있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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