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61·한나라) 청양군의회 의원이 7일 청양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도의원 예비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그 동안 36년 간 공직과 군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군민들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왔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으로 출마하려 준비했으나 공천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평소 소신에 따라 예비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앞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겠다”며 “이번 선거가 음해성 인신공격과 비방이 사라지고 정책대결로 깨끗한 선거문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 의원의 예비후보 사퇴로 한나라당 청양군 도의원 후보는 최의환(56) 현 도의원 1명으로 압축돼 사실상 공천이 확정됐다.

청양=이진우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