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5명 모두 출마 … 공천 변수

3명의 기초의원을 선출하는 당진군 가선거구(당진읍·정미면·대호지면)는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는 후보가 넘쳐나고 있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이 여성 2명 포함 10명으로 3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또 현직 군의회의원 5명 모두가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각 정당이 누구를 공천하느냐가 당락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소속 현 의원인 윤수일(57·당진여객운수 대표) 의원은 풍부한 의정경험을 내세워 3선을 노크하며 선거운동에 돌입했고, 비례대표인 최윤경(42) 의원도 한나라당 여성의원 몫의 공천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부회장이며 전 군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이은규(65) 씨는 의정경험을 내세워 특유의 마당발로 한라라당 공천 경쟁에 나섰다.

제일 먼저 공천작업을 끝낸 민주당은 정치 신인 김기재(35) 전 당진신문 편집국장과 정일수(45) 군 당협위원회 운영위원을 복수 공천해 일찌감치 선거전에 돌입했다.

자유선진당도 현 이철수(49) 의원과 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인 한창준(58) 의원이 재선을 위해 출마를 선언했으며, 비례대표 김석준(56) 의원도 공천에 도전 장을 냈다.

또 당진읍 청룡리 이장을 지낸 편명희(64)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모임 당진지부장도 여성후보로 곧 예비후보 등록 후 자유선진당 공천경쟁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밖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김동헌(53) 전 미호중학교 체육교사도 교육현장에서 퇴직한 뒤 정당 선택없이 ‘농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당진군 정치 1번지인 가선거구에는 현역의원과 정치신인, 여성후보 등이 골고루 출마할 예정인 가운데 누가 정당공천과 주민의 선택을 받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진=손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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