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향우회 중앙회는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신년교례회를 겸한 총회를 열고 7대 회장에 오장섭 국회의원(예산·사진)을 선출했다. ▶인터뷰 5면

내달로 예정된 '(가칭)대전·충청 향우회'의 통합에 앞서 열린 이날 총회에서 오 신임회장은 "충청향우회, 충우회 등 5개로 나뉘어져 있는 향우회를 하나로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며 새로 만들어지는 향우회는 정치색을 띠지 않은 순수한 친목단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청향우회 중앙회는 김한곤 회장시절 조부영 국회부의장과 '정통성'을 놓고 논란을 벌인 끝에 소송까지 가는 진통을 겪었지만 지난해 연말 향우회 각 대표들이 모여 통합논의를 벌이면서 통합 물꼬를 텄다.

이날 향우회는 통합소식에 대해 향우들이 반기는 분위기 속에 열려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였다.
참석한 400여명의 향우들은 '통합논의가 진작 이루어졌어야 한다', '이제라도 충청은 하나다'라는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나타냈다.

충청향우회는 다음달 중순까지 통합향우회 회칙, 신임임원 인선 등을 확정하고 공식출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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