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연합에 ‘농업’ 언급 없어 농촌위기 모르쇠” 꼴

▲ (사)한국농업경영인 충북도연합회 회원들이 6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농정공약수립과 농업계인사 공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사)한국농업경영인충북도연합회는 6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농정공약수립과 농업계인사 공천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8일 야권연대에서 발표한 정책연합 제1차 합의문에서 농업이라는 두 단어는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라며 “여야 정치권은 정치공학적이며 소모적인 이념 논쟁에만 열중한 채 농촌의 운명과 위기는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이번 지방선거는 농업의 특수성과 다원적 기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최대한 유도할 것”과 “농업의 근본적 희생을 실천할 수 있는 후보자 선택과 철저한 공약검증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들은 “농촌의 근본적 회생을 위한 농업계 인사의 공천 확대, 예산증가율에 비례한 농업예산 향상”, 또 “농업소득과 경영 안정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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