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구 태안군수가 5일 민선 5기 태안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진 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6·2 지방선거 출마를 놓고 고심해 왔으나 태안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꼭 출마해 민선 4기에 계획했던 사업을 마무리하고, 특히 유류피해 배상과 보상문제를 조속히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확고한 의지 때문에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진 군수는 8년 간 태안군을 이끌어 오면서 관광인프라 구축, 도시기반시설 정비, 사회복지 기반마련, 활력있는 농어촌 건설에 역점을 두고 행정을 펼쳐왔다”며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 위에서 태안 발전의 밑그림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싶은 순수한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진 군수는 민선 4기 군정을 이끌어 오면서 원·이원면을 비롯해 군 전역에 상수도 공급기반을 마련하고 만리포해수욕장 등 6개 지역에 하수종말처리장을 추진하는 한편, 노인복지회관과 여성회관, 장애우복지관, 국공립보육시설, 청소년수련관 등 사회복지시설을 확충했으며 보건의료원 및 상레원을 증·개축해 복지와 의료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그 동안 침체된 태안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서부시장 인근에 대규모 주차장을 건설하고 동부시장에는 현대화사업과 관리동을 신축, 시장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태안사랑장학회 활성화와 함께 충남도 내에서는 최초로 ‘태안군 농·어촌 기숙형학교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전국에서 모범사레로 꼽히기도 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