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소리]고속道 갓길운행 절대 삼가야

한상택

자동차 전용도로인 고속도로에는 주행차로, 추월차로와 함께 긴급 차량을 위한 갓길이 있다.

이 갓길은 일반차량의 이용이 금지된 비상차로지만 최근 이 비상차로로 운전하는 얌체족들이 증가하고 있다.

전국 고속도로 교통법규 위반 차량으로 가장 많이 신고되는 사항이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함께 갓길 운행 차량 신고이다.

자기 혼자만 빨리 가려고 갓길을 이용한다면 경찰이나 구급차 등 신속한 사고처리를 위한 차량이 지연되고 결과적으로 더 큰 피해를 보게 된다.

또한 고속도로가 막힌다고 갓길을 달리는 차량을 보면 소통을 기다리는 수 많은 다른 사람들은 배신감을 느끼게 되며, 함께 동승한 어린 자녀들에게는 얌체행위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질서는 편하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했다.

이 아름다움은 누가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기에 나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법규를 준수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항상 안전운행해 올해에는 교통사고 없는 선진 수준의 높은 운전 문화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