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표·류한우·이완영씨 경선경쟁 치열

6.2 지방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단양군수 후보 난립으로 군수 선거가 혼전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25일 단양군수에 도전한 이건표(65·무소속) 전 단양군수 개소식이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 사무실에서 열린 가운데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대통령 직속기구 국가미래지속위원회 이동준 국장, 방송인 엄용수를 비롯한 탤런트 박병선, 프로복싱 WBC 전 챔피온 박찬희 등 유권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전 군수는 ‘가가호호 하하호호 단양만들기 3·6·9 프로젝트’ 정책을 유권자들에게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단양미래 3대 비전과 단양사랑 6대 목표, 단양발전 9대 공약을 약속했다.

한편 무소속으로 뛰고 있는 이건표 전 단양군수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으로 자리를 옮겨 류한우 전 도 여성복지국장과 이완영 전 도의원 등이 경선을 벌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류한우 민주당 단양군수 예비후보는 당에서 전략 공천자로 영입됐다는 설이 나돌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완영 민주당 단양군수 예비후보는 지난번 군수 후보에서 23%의 지지율를 받은 바 있어 경선에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경합후보가 있는 지역은 공천심사위원회 2차회의가 내달 4일로 예정돼 있다”며 “그때까지 입당원서 등 제반 서류를 갖춘 후보들을 심사 후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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