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발전위해 혼신의 힘”

유영호(63·자유선진당) 전 충남도의원이 30일 자유선진당 청양연락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2지방선거 청양군 제2선거구 기초의원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제7대 충남도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6·2지방선거에서 도의원 후보로 뛰어온 유 전 의원이 갑작스럽게 군의원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 지역정가에서는 한편 놀라워 하면서도 이미 예견된 일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이미 도의원을 지냈고 도의원 출마를 위해 상당한 준비를 마친 상황에서 갑자기 군의원 출마로 방향을 선회한 것은 낙후된 청양농업을 위해 군정에 참여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어 결심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현재 청양군의 농촌정책은 너무 미약하다”며 도의원과 농협조합장의 경력을 바탕으로 농업예산의 대대적인 확충과 정산축산시험장 활성화, 도립사격장 유치, 각종 농자재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순수 농민후보로 청양농업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청양=이진우 기자 l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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