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후보 자천타천 거명

연기군 1·2선거구는 현재 총 9명의 후보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일부 후보자는 당을 확정하고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후 유권자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고 일부 후보는 치열한 경쟁을 이겨낼 방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행정도시건설과 관련해 전 후보자들이 ‘원안사수’를 부르짖고 있는 가운데 수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법 통과여부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제1선거구(조치원읍·동·전동면)에는 한나라당 친박계 김대순 예비후보(38)가 유권자들에게 다가가 발품을 팔며 얼굴알리기에 주력하고 있고 민주당 최재민 예비후보(51)도 당 공천을 받아 출마의 당위성을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연기군 행정도시 건설지원사업소장(서기관)으로 재임 중 출마를 위해 퇴직을 한 미래희망연대 한문수 예비후보(59)도 일찌감치 캠프를 설치하고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연기군의회 의원중 유일하게 국중련 심 대표와 뜻을 같이한 유용철 현 연기군의회 의원은 도의원 출마에 뜻을 품고 준비중이다.

유환준 충남도의회 부의장(65)은 자유선진당 후보로서 현재 3선의 고지를 위해 차분히 조직을 정비하며 물밑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2선거구(금남면·남면·서면·전의면·소정면)는 한나라당 황우성 현 도의원(59)과 민주당 임태수 예비후보(49), 자유선진당 박상희(62)·이재현(60) 예비후보 등 총 4명이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 황우성 현 도의원은 재선을 위해 선거구를 돌며 의정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활동했던 성과를 집중 홍보하고 있으며 전 연기군의회 의원을 역임한 민주당 임태수 예비후보는 출마선언 후 금남면에 캠프를 설치하고 유권자들을 활발히 접촉하고 있다.

특히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박상희·이재현 씨 등 2명이 출마를 해 경선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본선같은 경선이 점쳐지고 있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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