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동·중·유성·대덕구 후보 확정

한나라당 대전시당 공직심사위원회는 28일 3차 공심위를 열고 6·2 지방선거에 출마할 구청장 후보 4명을 확정·발표했다.

송병대 공심위 위원장(대전시당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구청장에 이장우 현 구청장, 중구청장에 이은권 현 구청장, 유성구청장에 진동규 현 구청장, 대덕구청장에 정용기 현 구청장을 확정했다”며 “서구청장 후보는 공천을 신청한 3명을 대상으로 4월 10일 경선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공천이 확정된 현직 구청장들은 지난 4년 간 훌륭한 구정을 펼쳐왔으며 도덕성에서도 흠결을 찾을 수 없었다”며 공천 배경을 설명했다.

서구청장 후보 선정을 위한 경선은 내달 10일 오후 2시 서구 갈마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체육관에서 김영진 대전대 교수와 김재경 시의원, 조신형 전 시의원 등 3명의 예비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될 예정이다. 후보는 300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직접투표와 여론조사(비율 20%)를 통해 결정된다.

한편, 서구청장 예비후보 3명은 이날 대전시당 강당에서 만나 ‘공천을 위한 경선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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