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3선거구 표심은 어디로

아산시 제2선거구(온양4·5·6동,송악·도고·신창면)는 현역 강태봉 도의원이 아산시장선거 출마로 방향을 바꾸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역으로 온양농협조합장 시절 후배를 위해 명예로운 퇴직을 선택한 곽노항(60) 민족통일아산시협의회장이 한나라당의 간판을 내걸고 도의회 입성을 벼르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이진구 전국회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안종은(49), 장기승(49) 예비후보와 한국농아인협회 아산시지부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윤효석(55) 씨가 공천경쟁 중인 가운데 안 예비후보와 장 예비후보는 동향으로 송악면 출신이며 순천향대 동문 그리고 이진구 국회의원 보좌관 등 같은 길을 걸어와 공천경쟁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래희망연대는 동아방송예술대학 겸임교수를 거쳐 현재 공주대학교 겸임교수인 안영복(47)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상태이다.

아산시 제3선거구(배방읍, 음봉·탕정면)는 헌재판결로 올해 처음 생긴 선거구로 아산신도시 개발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원주민과 이주민들이 혼합되어 있는 지역으로 겉으로 표심을 읽기가 어려운 곳이다.

한나라당은 3·4·5대 아산시의회 의원을 지내고 아산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이한욱(54) 예비후보의 공천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서 안장헌(33) 민주당아산시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자유선진당에서는 도의원 출마를 위해 아산시의원을 사퇴한 유기준(53) 천안농고 아산시연합회장과, 음봉 월랑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과 음봉산동자율방범대장을 지낸 이광열(51)씨가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중 이한욱, 유기준 예비후보는 지난 3대 아산시의회 선거때 부터 숙명의 대결을 벌여오고 있어 이번 공천과 선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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