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규성 예비후보, 행정 동일체 필요성 주장

손규성(53) 한나라당 홍성군수 예비후보가 홍성군과 예산군 일원에 만들어지는 도청신도시에 대한 별도의 행정구역 설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지난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2년에 충남도청사가 홍성·예산 일원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도청신도시가 행정구역의 이원화로 인해 나타나는 행정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별도의 행정구역을 설치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도청신도시가 별도의 행정구역이 아닌 홍성의 공동화 방지를 위한 홍성과 도청신도시의 행정 동일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 예비후보는 또 “충남도청 이전을 실현하고도 이제는 원도심공동화, 인구감소 등 지역발전을 위한 고민에 빠진 홍성의 현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홍성발전을 위해 홍성군과 도청신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별도의 행정구역이 아닌 행정의 동일체를 통해 홍성군과 도청신도시 사이의 완충지대 역할을 할 수 있는 용봉산 인근과 소향리 주변에 첨단산업기업 100개를 유치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스포츠타운 조성, 친환경 도시근교농업 발전 등을 통해 도시 기능의 연담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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