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저 출산 문제의 대응방안 일환으로 추진 중인 둘째아이 이상 출산지원을 확대한다.

시에 따르면 둘째아 이상의 출산장려금 지급기준이 이달 출생아부터 부모가 도내 거주 1년 이상에서 3개월 이상으로 확대 변경됐다.

또 셋째아 이상의 장려금을 매월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해 12회 지급한다.

이와 함께 시는 하반기부터 12개월 미만의 셋째아 이상 출생아에게 건강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며, 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출생아 증가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임신축하금과 출산장려금을 지급,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출산장려금 지급으로 인해 출생아가 증가하지 않았지만 출산장려에 대한 분위기 조성과 자녀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감을 다소 해소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충주=윤호노기자 hono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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