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부정단원 모집 경쟁률 2.1대 1 높은 관심… 내달 3일 투입

오는 6월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정선거와 위법행위 등을 감시할 단양지역 선거부정단원 모집이 2.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경제 한파의 구직난과 선거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단양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오는 선관위의 6.2 지방선거를 지원할 선거부정감시단원을 모집한 결과 공모인원 20명에 총 43명이 신청 접수했다고 밝혔다.

단양선관위는 이번 주 중으로 43명의 신청서류 검토와 면접을 거쳐 선거관리위원회 내부 규정에 따라 20명을 선발 한 뒤 내달 3일부터 선거부정감시활동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되는 20명은 기존 활동중인 10명의 선거부정감시단과 함께 2인 1조로 지방선거기간에 선거구별로 단양지역에서 선거관련 정보를 수집, 선거법을 안내하며 예방활동과 위법행위 감시및 증거자료를 수집하는 등 조사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부정선거감시단원들은 1일 수당 3만 원을 합쳐 5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받게 되며 활동성과에 따른 성과금을 별도로 지급 받을 수 있다.

단양군 선관위 심재권 사무과장은 “오는 6.2 실시되는 지방선거는 8개 동시지방선거로 치러져 어느 선거보다도 정당및 후보자간 대립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선거부정감시단원들은 깨끗하고 바른선거를 실현한다는 의지로 불법선거운동 예방과 적극적인 감시활동을 통해 깨끗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혼신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군선관위는 일반 군민들도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실현키 위해 위법행위가 발생하면 지체없이 선관위에 신고 또는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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