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도솔 청소년 문화의 집

지난 2일부터 대전시 서구 도마동 '도솔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심리상담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3년생의 자녀를 두었다는 한 주부는 "최근 아이가 사춘기에 들어간 것 같아 상담할 곳을 찾고 있었다"며 "아이들이 부모에게 하지 못한 이야기를 충분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심리상담은 청소년들에게 발생되기 쉬운 가정문제, 이성문제 등에 대해 상담하는 것은 물론 부모들과의 중간적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같은 마을 주민이자 상담을 담당하고 있는 김미희(49·여·상담심리사 1급)씨는 "청소년들에게 상담의 장을 마련해 주게 돼 기쁘다"며"앞으로 청소년들의 가슴속 이야기를 들어 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솔청소년 문화의 집은 지난해 11월 지역 청소년들의 휴식공간으로 개소한 뒤 지금까지 많은 청소년들이 사이버게임, 인터넷 검색, 연극활동을 위해 즐겨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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