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장 12명·시의회 의원 48명등 등록자 70명 넘어

아산지역 6·2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70명을 넘어서고 있어 본선보다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예비 후보자들이 늘면서 학연, 혈연, 지연 등으로 얽혀 유권자들은 누구를 지지하는 지 내색하기 조차 어려울 정도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15일 현재 아산시장 선거 예비 후보 등록은 한나라당의 경우 이건영(48) 전 박근혜 대표 특보, 이상만(71) 15대 국회의원, 임좌순(61)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등 3명이다.

민주당은 복기왕(42) 17대 국회의원 1명으로 사실상 공천이 내정된 상태이다.

자유선진당의 경우 강태봉(64) 전 충남도의회 의장, 김광만(53) 전충남도의원, 김영택(63) 충남재난안전네트워크 사무총장, 박진서(66) 전 아산시 행정국장, 이교식(56) 전국가정보대학원 교수, 이상욱(53) 전 서산부시장 등 6명으로 가장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래희망연대의 경우 한창대(50) 전 자유선진당 중앙위원, 조원규(51) 미래희망연대 충남도당 부위원장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의원 아산시 제1선거구(염치읍, 둔포면, 영인면, 인주면, 온양1동, 2동, 3동, 선장면)에 한나라당의 이기철 현 충남도의원의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자유선진당에서 박종권(42) 전 제17대 이회창캠프 충남·북, 대전 조직 특보, 정동하(63) 전 아산시의원, 김의균(53) 4대·5대 아산시의회의원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공기표(47) 둔포전통시장 상인회장이 미래희망연대로 출마를 선언했다.

제2선거구(송악면, 도고면, 신창면, 온양4동, 온양5동, 온양6동)에는 한나라당 곽노항(60) 전 온양농협 조합장이 표밭을 누비고 있다.

자유선진당에서는 안종은(49) 충남도민 정책 서포터즈, 장기승(49) 자유선진당 충남대변인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래희망연대에선 안영복(47)공주대 겸임교수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제3선거구(배방읍, 음봉면, 탕정면)에서는 한나라당의 경우 이한욱(54) 전 아산시의회 의장이, 민주당 안장헌(33) 의당장학회 이사가 등록했다.

자유선진당은 유기준(53) 전아산시의회 의원, 이광열(51) 전 음봉산동자율방범대장이 공천경쟁 중이다.

한편 14명(비례대표 포함)을 선출하는 아산시의회 의원에는 현재 48명의 예비 후보들이 등록했으며 충남교육의원 제2선거구(아산시, 공주시, 연기군)에 김천배(64), 이우룡(60), 황대연(62) 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아산=이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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