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김재경 의원은 11일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서구청장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한나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전의 중심이며, 50만의 인구가 살고 있는 서구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치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의원을 두 차례 역임하며 지난 8년 간 서구를 위해 미친듯이 뛰면서 지역의 숙원사업과 민원을 해결하고 헌신해 왔다. 이제 서구청장의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더욱 사랑하고 진실하게, 더 가까이 여러분의 곁에서 서구의 부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대전고를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제4·5대 대전시의원으로 현재 후반기 부의장을 맡고 있다.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내달 10일 김 의원을 비롯해 김영진 대전대 교수, 조신형 시의원, 이의규 대전 서구의원 등 4명의 예비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국민참여경선’방식으로 서구청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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