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66)가 세종시 건설과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정우택 지사와 이시종 국회의원의 역할론을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참여당 제천지역위원회의 창립대회를 위해 11일 제천시 가톨릭회관을 방문한 이 대표는 “MB정부의 세종시 건설과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정치 논리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힘으로 막아내야 하는 문제”라며 “정 지시와 이 의원을 개인적으로 잘 아는데, 이들은 이 문제를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어 “MB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세종시 문제를 막아내기 위해 후발주자로 출마했다”면서 “충북이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원안 건설의 수혜를 입기 위해서는 충북도민 모두가 힘을 모야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민참여당 제천지역위원회는 인터넷·모바일 투표로 조성모(42) 초대 위원장을 선출했으며, 지방선거에서 제천·단양지역의 기초 의원 후보 5명 이상을 내보낼 계획이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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