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열(57·민주당) 전 충북도의회 의장은 11일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성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의장은 “최근 불거진 세종시 문제와 중부신도시 건설 차질이 우려, 수고권규제 완화로 피해가 심각하다”며 “이대로 주저않을 수 없으며 이제 변해야 한다는 생각에 음성군 분위기를 확 바꾸어 놓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유 전 의장은 “음성군을 중심으로 한 중부신도시 건설은 군민의 미래를 바꾸어 놓을 역사적 사업은 물론 더 나아가 충북은 물론 국토의 균형발전을 견인할 엄청난 국책프로젝트”라며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도의회에 진출, 행정복합도시 유치를 위해 온몸을 던졌던 것도 바로 그러한 이유”라고 밝혔다.

유 전 의장은 감곡 원당초, 청주 대성중, 영동포공고, 극동정보대를 졸업하고 국회 입법보좌관, 제6, 7대 충북도의회 의원, 제 7대 충북도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음성=김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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