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량 풍부 품질 최고… 郡 특화작목 지정

최근 토마토가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면서 망포작목반이 재배하는 부여 방울토마토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13%를 점유하고 있는 부여 방울토마토는 백마강변의 넓은 평야에서 풍부한 일조량 아래 재배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여군 세도면 청포리에 위치한 망포작목반 13개 농가가 재배하는 토마토 면적은 10㏊. 이들은 상호 기술 교류를 통한 고품질의 방울토마토 생산에 노력을 기울여 지난 2002년부터 물류비를 절감한 인터넷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백승민씨는 촉성재배를 위한 가온시설과 양액재배 시설을 갖추고 전문 컨설팅업체와 기술지원을 받아 당도가 뛰어난 토마토를 생산, 매주 완숙토마토 10㎏들이 350박스와 방울토마토 5㎏들이 350박스를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소비자에게 공급해 1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다. 망포작목반은 이에 따라 앞으로 유기농법을 통한 친환경 방울토마토를 생산, 부여의 대표적인 특화작목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부여군도 올해부터 토마토를 지역 특화작목으로 지정, 에너지절감 시설 사업 등을 3년 동안 지원해 경쟁력을 갖춘 작목으로 육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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