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한현택 전 대전시 공보관은 9일 6·2 지방선거에서 대전 동구청장으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한 전 공보관은 이날 동구 대동에 위치한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구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할 줄 알며 겉치레 행정이 아닌 제대로 된 민생행정을 펼칠 행정 전문가 구청장이 필요하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동구는 지난 4년 간 무원칙한 전시행정과 이벤트성 행정에 치중한 탓에 성장동력을 잃은 지 오래”라며 “제가 구청장이 되면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동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구민들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전 공보관은 이날 구정 운영 5대 핵심 정책 목표로 △일자리 창출로 생활이 넉넉해지는 ‘잘 사는 동구’ △복지향상을 통한 ‘가슴이 따뜻한 동구’ △주거환경 개선으로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동구 △교육·문화·환경이 어우러진 ‘신바람 나는 동구’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통한 ‘으뜸 행정 동구’ 등을 제시했다.

금산 출생인 한 전 공보관은 충남고와 한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동구 가양1동장과 문화홍보실장, 주민자치과장, 대전시 자치행정과장 등 35년 동안 공직에 몸담았으며, 현재 선진당 대전 동구 당원협의회 부위원장과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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