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신재로(53) 전 환경위생과 환경경영담당이 28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달 말 군수실에서 명예 퇴임식을 가졌다.

단양출신인 신 씨는 적성초와 단양중학교, 제천고등학교를 거쳐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신 씨는 매포읍사무소에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노력하는 공무원 상을 보여 선·후배 공직자들의 이목을 받았다. 지난 1988년 5월 주사로 승진해 사회과 의료보장 계장을 맡는 등 지난달 퇴임 전까지 환경위생과 환경경영담당으로 재직했다.

신 씨는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졌지만 공무원의 한계를 느껴 28년 간의 공직을 마감하게 됐다"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초석을 다지고자 군의원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신 씨는 "지역개발과 환경보전의 이념을 지역 실정에 맞도록 조화시키면서 단양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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