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前도의원·지지자. “원칙 무시한 내정” 진정서

▲ 5일 정상혁 전 도의원과 지지자 30여 명은 이날 사무처당직자 워크숍이 열리는 속리산 아이사랑 유스호스텔을 찾아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남부3군 당원협의회 심규철위원장이 납득할 수 없는 원칙이나 기준을 가지고 공천자를 내정 발표한 것은 이번 지방선거를 망치게 하는 행위'라며 반발하는 진정서를 전달했다 /보은=황의택 기자
기초자치단체장의 예비후보 등록이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당초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이 지명에서 탈락하자 공천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5일 정상혁 전 도의원과 지지자 30여 명은 사무처 당직자 워크숍이 열리는 속리산 아이사랑 유스호스텔을 찾아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남부3군 당원협의회 심규철 위원장이 납득할 수 없는 원칙과 기준으로 공천자를 내정 발표한 것은 지방선거를 망치게 하는 행위”라며 진정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진정서를 통해 ‘심 협의회장이 공천심사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여론조사 등 공천기준을 마련, 지난달 말까지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했으면서 독단적으로 김수백 후보를 보은군수 후보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은 한나라당 당헌위반이고 민주주의 원칙에 크게 어긋나는 처사로 당연히 취소돼야 마땅하다”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심 위원장의 부적법한 밀실야합 공천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결과를 발표하고 유권자들과 당원들이 납득할 수 없는 공정한 경쟁공천 요구, 지난 10년 간 지역구 관리소홀과 잘못된 공천으로 한나라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심 위원장의 제명” 등을 요구했다 ,

보은=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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