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공모 마무리 시공사 선정만 남아

대전 도안신도시 조성과정에서 출토된 문화유적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과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비교 조망할 수 있는 홍보관 등이 들어서는 ‘도안복합문화센터’의 건축설계공모가 끝나 시공사 선정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대전도시공사가 발주하는 ‘도안복합문화센터’는 예정공사비만 170억 원(건축분야 100억 원, 전시분야 70억 원)으로, 지역업체간 수주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대전도시공사는 지난달 ‘도안복합문화센터’ 건축설계경기 및 전시물 제작·설치 제안 공모를 마무리해 인천 소재 건축설계사무소가 낸 공모작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8곳의 건축설계사무소가 응모해 8대의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대전도시공사는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오는 7월 경 ‘도안복합문화센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할 예정이다.

2011년 12월까지 건립할 계획인 ‘도안복합문화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전체 면적 4500㎡) 규모이다. ‘도안복합문화센터’에는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출토된 문화유적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과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비교 조망할 수 있는 홍보관, 문화전시관, 소극장, 주민 취미활동실 등의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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