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시범구역 지정
이에 따라 시는 1월 말까지 서산지역 아파트와 주택 밀집지역 34개소를 시범구역으로 설정하고, 192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분리수거함 80개를 설치한 뒤 폐형광등을 선별·수거해 재활용처리업체에 넘길 계획이다.
그동안 시에서 발생되는 폐형광등은 연간 15만4000여개로 추정되며, 이 중 대부분이 일반 폐기물과 혼합 배출돼 재활용률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깨진 채 주택가에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토양오염의 한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또 폐형광등에는 개당 평균 250㎎가량의 수은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분리수거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시 관계자는 "폐형광등 분리수거가 정착되면 연간 4만여개의 폐형광등이 수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며 "시범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이 시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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