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YWCA는 24일 4층 강당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2010년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제30대 회장으로 취임한 차영희(59)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장 직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YWCA의 정체성을 살려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이어 “여성의 인권과 가치가 존중되는 지역사회, 어린이와 청소년을 살리는 교육환경, 땅과 생명을 살리는 지역사회 등 지난 전국대회의 주제인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이어 대전YWCA의 사업방향과 관련, 젊은 여성의 지도력 개발과 참여 유도, 전문인력이 가진 전문성의 지역사회 환원, 활동가 인적자원 확보, 민들레 소그룹운동 확산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기여 등을 목표로 제시하면서 “지역사회 속에서 소명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나가자”고 강조했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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