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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大選 '성대결'

女넷男셋 출마 어제 투표 돌입

【혤싱키 AFP AP 聯合】 여성후보 4명과 남성후보 3명이 출마해 치열한 성대결양상을 보이고 있는 핀란드 대통령 선거가 16일 오전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직접투표로 임기 6년의 대통령을 선출토톡 규정한 지난 93년 헌법개정후 두번째로 치뤄지는 이번 대선에서는 어느 후보도 50%의 지지를 얻지 못해 최다 득표자 2명이 다음달 6일 격돌하는 결선투표에서 대통령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당선 유력 후보들은 최근 선거전에서 지난 95년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인정하고 2차대전 이후 취해온 중립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다짐한 점으로 미뤄 누가 당선되더라도 외교 및 안보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 후보들의 톡특한 성향으로 인해 투표율은 의외로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관측통들은 핀란드는 전세계에서 남녀 평등사상을 가장 모범적으로·실천하는 국가임을 자랑하고 있음에도 불구 이번 대선에서 여성 후보가 당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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