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JP “내각제 약속 지켜야”

민주당 거부땐 공동정부 기반 상실 주장

자민련 신년교례회

金鍾泌자민련 명예총재는 자민련과 국민회의의 공동 정부 기반은 내각제 실현이라고 전제하고 국민회의의 후신인 민주당이 탄생해도 총재는 金大中대통령이기 때문에 金대통령과 약속한 내각제는 끝까지 공유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2.4면)

金명예총재는 지난 15일 유성호텔에서 가진 자민련 신년교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만약 신당인 민주당이 내각제를 거부한다면 공동정부 기반이 없어진다」며 내각제 실현에 대한 배수진을 쳤다. 金명예총재는 또 「자민련은 보수세력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겠다」며 보수 세력 결집을 강조했다.

민주당과의 연합공천에 대해선 「세상 일은 절대로 과욕을 부려선 안된다」며 「양당의 상호 존중하에 리스너블(합리적)하게 임해야 한다」고 밝히고 「공천은 당의 공식 기구를 통해 당선 위주로 공정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金명예총재는 또 최근 시민단체의 낙천·낙선 운동과 관련,「충정은 이해하나 잘못하면 인권 유린을 초래할 수 있도 있으며 변형된 인민재판이 돼선 안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李총재권한대행은 자신을 「경기도의 아들,충청도의 사위라고 소개한 뒤 동서화합을 이루고, 통일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보수정당인 자민련에 참여하게 됐다며 金명예총재와 함께 보수세력을 결집해 내각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전·충청권국희의원,지방의도지사 등 2천여명이 참석,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